피지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시는 모든 분들께,
할렐루야, 피지에서 문안을 드립니다.
7월 보고가 늦었습니다.
사역의 속도가 전보다 더 빨라졌지만
그안에서 느끼는 평안과 여유가 전에는 비할 바가 아닙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체험하며
기쁘게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 보고를 보며 입가에 웃을 짓고,
또 기도제목 붙들고 이곳을 위해 기도해 주실 여러분들을 기억하며,
지난 7월 보고를 보내드리오니
늘 기도로 중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드리며,
피지에서
조남건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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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8일
‘피지 선교’를 위한
후원자, 기도 동역자님께,
7월 선교 보고
바쁘게 사역을 하는 중에 어느새 7월이 지났습니다. 사역에 집중하다 보니 삶은 단순해지고, 삶이 단순해지는 만큼 시간은 더 빨리 갑니다. 세계 어느 곳이나 하루 24시간은 마찬가지겠지만, 날짜 변경선이 지나가는 피지의 하루는 더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희 선교지에 부흥의 물결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규모와 속도가 더욱더 강렬해 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희의 빨라진 사역 속도는 하나님의 피지 부흥에 대한 급한 마음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7월에도 이곳 피지 선교지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나누기 원합니다.
1. 피지 내륙에 복음의 길을 내다
7월 13일 오후 뉴질랜드의 광림교회와 아멘교회의 선교팀이 피지의 내륙선교를 위해 입국하였습니다. 지난해보다 하루를 더 늘려 3박4일 동안 내륙 마을과 학교에서 숙식을 하며 내륙 원주민 선교를 하였습니다.
그 전주 까지만 해도 2주 내내 비가 왔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선교를 시작하는 날부터 3박4일 내내 너무나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INLAND MISSION # 1 ::: 20년 만에 세워진 람부타 마을 교회
7월 15일에는 내륙 람부타 마을에 새롭게 세워진 남부타 감리교회 봉헌식이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건축을 해왔지만 그동안 재정 부족으로 마치지 못하였던 것을 뉴질랜드 광림교회의 지원을 통해 건축을 마치고 봉헌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가 다닐 수 없는 가파른 산길을 수 십 분 걸어서 들어가야 하는 산간마을에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지난 3월 답사차 방문했을 때는 철근 구조가 여기저기 튀어 나와 있고, 미장이 안 된 외벽은 검푸른 이끼로 뒤덮여 안타까웠는데 3개월 동안에 미장과 페인트까지 모두 마치고 봉헌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숙원이었던 교회를 봉헌하면서 마을 전체가 축제분위기 였습니다. 마을의 추장을 비롯한 원로들은 마치지 못할 줄로 만 알았던 교회를 아름답게 마치고 봉헌을 하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륙 마을 사람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보람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INLAND MISSION # 2 ::: 역사 속에 묻혔던 라투 부뚜꿀라 따니나뚜까뚜까 추장의 업적이 재조명 되다
7월 16일 나꼬로 마을에는 132년 동안이나 묻혀 있던 선교이야기가 새롭게 조명되는 역사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피지 내륙 지역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였던 추장의 묘에 기념 동판을 달고 제막하는 의식과 함께 기념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나꼬로 마을은 1877 년 처음 영국 선교사에 의해서 복음을 전해 받게 됩니다. 이때 복음을 받은 사람은 당시 마을의 추장이던 Ratu Vucukula Taninatukatuka 였습니다. 그는 당시 부족전쟁에서 Nakoro 지역을 평정한 무사로 그의 개종으로 인해 Nakoro 지역의 모든 부족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Ratu Vucukula 추장은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를 반대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If anything wrong happens, I should be the one to suffer but not my people”
(기독교를 받아들여서 어떤 문제가 생긴다면, 그 책임은 모두 내가 지고 고통을 당할 것이다.)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겠노라고 하고 기독교를 받아들인 그의 용기 때문에 Nakoro 부족은 식인주술문화를 접고 기독교로 개종하여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마을 안에 방치되어있었던 라뚜 부뚜꿀라 추장의 묘를 보고, 광림교회 고성환 목사님이 특별히 한국에서 동판을 만들어서 이번에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라뚜 부뚜꿀라 추장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며 했던 말을 담은 동판이 달리게 되면서 그의 업적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후대들에게 새로운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보사 내륙의 여러 교회들을 치리하고 있는 조빌리시목사는 이번에 예배를 드리면서 앞으로 매년 7월 라뚜 부뚜꿀라 추장이 했던 일을 기억하며 추도예배를 드리고, 아울러 마을 사람들이 신앙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부흥사경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광림교회의 선교를 함께하며 피지내의 아름다운 선교의 역사를 발굴 하고 이를 후세에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참 뜻 깊은 일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INLAND MISSION # 3 ::: 30 년 된 내륙 학교 교실이 새 단장을 하다
2007년부터 3년째 내륙선교를 하고 있는 뉴질랜드 아멘교회는 이번에도 이장우 목사님의 인솔 하에 10명의 선교팀이 내륙 꼬로보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로 향하였습니다.
30년동안 유지보수를 하지 않은 목조 교실은 외벽이 썩어 구멍이 나고 페인트는 모두 벗겨졌습니다. 지붕도 녹이 슬어 여기저기 비가 새는데다 창문틀도 망가져서 닫치지를 않아 비가 내리면 여기저기 비가 들이쳤습니다.
아멘교회는 외벽과 지붕을 보수 할 자재와 페인트를 구입하여 3박4일동안 목조 건물 한 동 전체를 보수하고 페인트까지 칠하였습니다. 10명의 팀원들이 마을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구슬땀을 흘린 결과, 금방 쓰러질 것 만 같았던 건물이 새 건물이 되었습니다.
밤에는 학교 학생들에게 인형극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찬양과 캠프화이어, 성경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어린 영혼들을 섬기며 피지 내륙의 아이들에게 일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땡볕 아래서 작업을 하느라 얼굴이 붉게 그을리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헌신을 하는 아멘교회 선교팀원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교팀이 떠나던 날 아쉬움과 감사함의 감정이 교차하며 검은 얼굴을 타고 흐르는 교장선생님의 눈물은 3박4일간 아멘교회 선교팀이 흘린 수고의 땀을 더욱 더 값지게 하였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피지의 내륙마을에 심겨진 사랑의 씨앗은 이제 아이들의 삶 가운데 아름답게 자라날 것입니다.
2. 위기는 기회다!
7월 내내 시드니 온누리 교회에서 보내주신 ‘생명의 삶’ 큐티 교재로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선교현장에서 경험하는 ‘위기는 모두 기회’라는 사실을 명확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매달 저희 선교현장에서 겪는 위기는 기회가 되는 간증을 모아 보고를 하려고 합니다. 7월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신 하나님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CASE # 1 ::: 빼앗긴 땅이 3 배로 돌아오다
지난 2007년 어느 날 나임발레 교회 땅의 부지에 펜스작업을 하던 목수가 황당한 표정으로 찾아왔습니다. 밤사이에 저희 부지 펜스가 반에이커 정도 뒤로 밀려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저희 부지 옆의 땅주인인 꾸를랑이씨가 그 땅이 자신의 땅이라며 밤사이에 아들들을 동원하여 펜스를 뽑아 옮겨 버린 것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꾸를랑이씨는 동네에서 욕심이 많기로 소문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현재 땅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 저희 땅 말고도 2개나 더 있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꾸를랑이씨를 만나보았지만 말이 통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희 교회에 땅을 기증한 땅주인 아빠꾸끼씨는 도와주기는커녕 저희 보고 알아서 해결하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저희 선교지로서는 법적으로 처리해야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상황, 하루아침에 약 700평의 땅을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하소연을 할 곳도 없었습니다.
기도하면서 두 번 더 꾸를랑이씨를 만나서 이야기 해보았지만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다는 증빙서류도 옛날 수작업 된 지도라 신빙성이 없어보였습니다. 측량사와 토지청 관계자를 불러서 법적으로 해결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주변에 덕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결국 700평의 땅을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법적으로 처리하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앞으로 선교를 하려면 이런 분쟁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은 길이라 믿었습니다.
올해 7월 들어 향후 개발을 위해 정부에 측량도면을 제출해야 하는데, 재측량을 하여 분쟁이 난 해당 700평을 제외한 새로운 지도를 만들려고 측량사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측량을 하면서 아빠꾸끼씨가 저희가 잃어버린 만큼의 땅을 더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분쟁이 나자 발뺌을 했던 그가 갑작스럽게 선심을 쓰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원래 그 땅은 자신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꾸를랑이씨의 땅이 맞았던 것입니다.
주변 말을 듣고 섣불리 법적으로 밀어붙였다가는 땅도 얻지 못하고 주변에 평판만 실추될 뻔했던 것입니다. 아빠꾸끼씨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 대신 언덕 뒤편에서 자신의 땅을 더 추가로 제공하였는데, 최종 도면을 확인해보니 총 2,000평 정도의 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그것도 언덕위에 전망이 좋은 땅으로 말이죠.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700평을 포기했는데 하나님께서 완고한 땅주인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2,000평을 더 추가로 더 얻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CASE # 2 ::: 개에게 물어뜯긴 코가 보투아 어린이 이동사역을 시작시키다
몇 달째 매주 토요일마다 인도인 지역에 가서 이동 어린이사역을 해왔습니다. 지난 7월 25일 ‘빌라’지역에 사역을 위해 들어가는데 왠 차가 급히 마을에서 출발하고 있고 마을 모든 사람들이 길가에 안절부절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교회를 나오고 있는 아세나다의 입양한 아들 ‘존’이 개에게 코를 물어뜯긴 것이었습니다. 이제 두 돌도 않된 아이의 연약한 피부가 개에게 뜯겼으니 마을 모두 걱정을 하며 병원에 아이를 실어 보낸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안절부절 서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사역을 할 수가 없어서 그날 사역은 취소하고 돌아섰습니다. 이제 막 신앙이 자라려고 하는데 어려움을 당한 아세나다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기도를 하며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보투아지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날 ‘얼떨결에(?)’ 보투아에서 한 어린이 사역은 성공적이었고, 교회에 나오지 않던 많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 덕택에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한 저희는 토요 이동 어린이 사역팀을 두 팀으로 나누어 매 주 토요일 두 지역에서 동시 사역을 시작 하였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기도했는데 감사하게도 물어뜯긴 존의 코는 벌써 다 아물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흉터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결국 그날의 사건은 저희를 흩으셔서 어린이 사역의 지경을 확장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이죠. 할렐루야.
CASE # 3 ::: 차량문제를 영적으로 풀다
적어도 말로는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신다고 늘 입으로는 이야기 했지만 정작 돈 문제 앞에서는 그 믿음이 흔들리는 것을 늘 경험합니다. 매달 늘 지출하는 어느 정도의 경상비 규모가 있는데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 재정은 구멍이 납니다. 그런데 그동안 별 문제가 없던 저희 차량들이 한 달 사이에 줄줄이 사고를 쳤습니다.
6월 17일 심방용 7인승 차량이 엔진이상으로 라우토카에서 서버렸습니다. 엔진 캠축이 부러지면서 엔진전체를 복구해야 했죠. 6월 18일 학교버스는 운행 나갔다가 추돌사고를 당하여 좌측 전조등이 부서지고 범퍼에 스크레치가 생겼습니다. 저희 운전사 실수는 아니었지만 보상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7월 11일 15인승 밴이 싱아토카로 쇼핑을 나갔다가 클러치 이상으로 서버렸습니다. 결국 클러치판과 베어링까지 교체해해야 했습니다. 7월 18일 백석대학교 팀을 섬기기로 되있던 학교 버스가 충전장치 이상으로 사람들과 차들로 붐비는 난디 시장 앞에서 서버렸습니다. 수리비뿐만 아니라 난디에서 학교로 버스를 끌고 견인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었죠. 단 한 달 사이에 이들 세 차량의 수리비로 8천불 정도의 돈이 사라졌습니다. 그냥 순식간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재정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것입니다.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는 선교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왠지 답답하고 불안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믿음의 눈을 뜨게 하시고 감사의 제목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차량들이 인명사고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수리비를 좀 들이기는 했지만 세 차 모두 다 현재 잘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역하면서 돈이 없어서 일을 할 수 없었던 적은 이제까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결국 신실하신 하나님께 집중해보니 두려울 것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어려움 중에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할 제목들이 얼마나 많던 지요.
차량문제, 재정문제, 사역문제 모두 위기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니까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7, 8 월 들어서면서 조금씩 후원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서 재정의 구멍도 조금씩 메워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
3. 일일 한방 선교 - 선우형식 선교사님
7월 22일에는 지난해에 한방선교팀을 이끌고 방문하셔서 저희 사역에 큰 도움을 주셨던 선우형식 선교사님이 뉴질랜드에서 사역하시는 목회자들과 함께 방문하셨습니다. 짧은 방문 시간을 쪼개어 학교 스탭들과 교인들에게 침을 놓아 주시며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가운데서도 환자들이 있는 네 집을 방문 진료하는 사랑의 섬김을 통해 그 지역에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4. 신앙이 쑥쑥 자라고 있는 숄린
지난 7월 30일에 있었는 남녀선교회 월례회는 지난달 선교보고에 소개된 라즈 교사의 부인인 ‘숄린’의 독무대 였습니다. 매달 하고 있는 성구암송대회에서 9개가 되는 성구를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줄줄 외웠기 때문입니다. 남편 라즈와 함께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이 얼마나 저희를 기쁘게 하였는지 모릅니다.
힌두교 가정 출신이지만 저희 학교로 오면서 조금씩 신앙이 자라고 있습니다. 남편 라즈와 함께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5.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7월 17일에는 한국 백석대학교의 전통 문화 예술팀이 저희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재피지 한국대사관의 주최로 백석대학교 국악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문화예술팀이 피지에서 한국 전통 문화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저희 학교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에 의해서 세워진 학교이기에 스탭들과 학생들에게 늘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백석대학교 팀을 통해서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백석대학교 팀은 한국 전통 찬양으로 안무를 하여 멋진 춤사위를 보여주고 사물놀이, 판소리, 한량무, 부채춤, 가야금 병창에 강강수월래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전통 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나시까와 비전 컬리지 학생들은 형형 색색의 한복과 아름다운 춤사위, 또 처음 들어보는 악기와 리듬에 입을 다물 줄 몰랐습니다. 피지 일간지에서도 이번 공연을 대서 특필하였고, 재피지 한국 대사님 내외도 함께 참석하여 여러모로 큰 격려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 식구들도 고국을 떠나 타향살이하며 느꼈던 향수를 오랜만에 우리 가락과 춤을 통해 달랠 수 있었답니다.
6. 피지 정부와 감리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피지 군부 쿠데타 정권은 피지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감리교단 지도자들이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올해 감리교 연회를 취소시켰습니다. 피지 감리교의 연회는 수 천 명이 모이는 대형 모임으로 반정부 성격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조기에 막고자 그렇게 한 것입니다.
피지 감리교와 정부의 갈등은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기가 힘들어 앞으로 계속되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피지의 감리교인들로 더욱 기도와 부흥에 갈급함을 주어 영적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피지 식구들 소식
노성자 선교사는 지난 7월 19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4월 출국 시에 비자 연장을 못한 상태로 출국 하는 바람에 피지 이민성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이를 바로 잡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현, 황현숙선교사는 선교사 집중훈련을 받고 7월 24일 피지로 복귀하였습니다. 아울러 준현이와 주원이는 매주 토요일 이동 주일학교 사역에 투입되어 일당 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개월간 피지에서 사역한 조아영 자매는 오는 8월 23일 뉴질랜드로 복귀합니다. 6개월 사역을 마치고 한국에 방문했던 김예진 자매가 지난 7월 20일에 복귀하여 사역중이고, 같은 날 기다리던 남자 단기선교사, 양성길 형제가 입국하여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8 월 계획
8월 10일 재피지 한인선교사 모임 개최
8월 19일 2학기 마지막 채플 / 방학시작
8월 23일 조아영 자매 출국
8월 24일 윤지영 자매 입국
8월 28일 피지 Lautoka Bible Church 캠프 시작
8월 31일 수바 순복음 교회 캠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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