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5일

‘피지 선교’를 위한

후원자, 기도 동역자님께,

2009년 1월 보고

할렐루야, “새 생명의 해” 라는 표어를 가지고 힘있게 시작한 2009년도 벌써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한 달의 짧은 기간이지만 사역 가운데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가 많습니다. 피지 소식을 전하며 함께 기쁨과 감사를 나누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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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수로 시작된 피지의 새해

피지에서 가장 더운 1월이 되었는데 전형적인 스콜날씨가 아니라 습하면서도 구름이 많이 낀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1월 8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지 전역에서 집중 호우가 내려 전국적인 홍수가 났습니다. 최근 20년 만에 가장 큰 홍수였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난디로 다운타운 전체가 지붕까지 물에 잠기는 전무후무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람바사, 바, 싱아토카 등의 주요도시도 물에 잠겼고, 내륙지방의 강유역은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싱아토카 내륙지방의 농부들은 거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학교는 지난해에 홍수에 대비하여 스탭숙소 뒤쪽으로 큰 배수로를 파놓은 덕에 큰 피해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쌓은 교회의 축대는 엄청난 양의 빗물과 토사가 축대를 타고 흘렀는데 토사의 무게를 생각 외로 잘 견뎌 주었습니다. 사실 축대 덕분에 건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땅이 굳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큰 비가 내린 상황이라 밑으로 물과 함께 빠져 나온 토사의 양만큼 윗부분의 토사가 내려앉으면서 그 무게에 한쪽이 밀렸습니다.

일단 우기가 끝나는 대로 윗부분은 기존 목재축대를 유지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아랫부분부터 콘크리트 기초를 다져나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상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초부터 해서 자금이 되는대로 콘크리트 축대를 쌓아올리려고 합니다. 상단의 목재 축대를 그냥 놔두고 하단의 흙이 빠지고 있는 약 30m 구간을 땅속으로 철강과 콘크리트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든든한 벽을 최고 6m 까지 쌓아야 향후에 많은 비가 오더라도 토사의 유실을 막고, 건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피지달러 3만불 정도가 필요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 이번에도 선교지를 놀래키신 하나님 - 2009 완벽한 사역팀을 이루다.

2009년 새롭게 현지인 목사를 받기로 하고, 12월 함께 일하던 Tuinayavu 전도사를 떠나보냈는데, 오기로 됬던 Freddy 목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갑자기 다른 임지로 파송되게 되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그런데 1월4일 단기선교사 윤정천 형제의 비자연장을 위해 이민성에간 저는 또 한 번 절망을 해야 했습니다. 정천형제가 입국 시에 실수로 인해 여권에 14일 체류비자를 받은 것을 그때서야 확인하였고 불법체류자로 1주일 내로 출국명령을 받은 것입니다. 정천형제는 저희 사역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그가 없는 사역지는 이미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두 명의 사역자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사역자도 올 길이 막히자 2009년 사역을 어떻게 감당할지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1월 13일 현지 감리교 본부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새롭게 허입한 인도인 전도사가 있는데 함께 일해 보겠냐는 제안이었습니다. 다른 성경교사를 섭외하고 있었지만, 기도 가운데 그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최악의 인력부족의 상황이 었는데, Joseph Prashil 전도사가 1월 20일 새롭게 저희 선교지에 부임하면서 이 모든 걱정이 기우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젋고 겸손한 그는 매주 저와 함께 사역을 위한 금식기도를 시작하였고, 열정도 있어 함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역자였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든든한 동역자를 붙여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울러서 싱아토카에 살던 Mr. Loga 교감선생 가족이 학교로 들어와 살게 되면서 신실한 사역자들이 더 늘어났습니다. Youth와 SBS 사역이 힘을 얻고 있고, Prashil 전도사는 2월부터는 저와 함께 인도인들을 위해서 힌디로 설교를 동시통역을 하면서 인도인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Prashil 전도사님의 생활비는 미국 보스톤 좋은 감리교회에서 지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3. 비전컬리지 장학생 2명 시드니 여행하다.

지난해에 뉴질랜드 아멘교회와 시드니온누리교회 그리고 강남동지방 여선교회, 연합교회여선교회, 연세치대 김성태교수 등을 통하여 비전학교와 나임발레교회의 장학생 30명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나시까와 비전 컬리지에서는 전체학생들의 17 %가 장학금을 받은 셈인데 피지 내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장학제도입니다.

시드니 온누리교회의 English Ministry인 파워웨이브팀이 지난 11월 방문시에 저와 저희 학교 장학생 2명을 올해 1월에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학교에서 기도와 회의 끝에 장학생들 중에서 Alena 와 Kini 두 명의 여학생들을 선발하여 시드니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생들을 인솔을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학생들의 비자가 늦어지는 바람에 1월8일 저 먼저 출국하여 1월 11일 시드니 온누리 교회의 선교축제에서 선교보고와 말씀을 전하고 복귀하였고, 학생들은 한주 늦게 비자를 받아 1월 16일 역사적인 호주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주일예배에 참여하여 간증과 준비해간 몸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난생처음 모국을 떠나 이국 정취를 느끼며 세계를 향한 꿈을 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4박5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피지에 돌아온 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느꼈던 만남의 기쁨과 세상을 향한 꿈을 가족과 주변 친구들에게 전하며 많은 이들을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뉴질랜드 광림교회에서 내륙선교를 위해 30명의 내륙출신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였고 시드니 온누리 교회도 올해 20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계속해서 뉴질랜드 아멘교회와 강남동지방, 연합교회 여선교회, 연세치대 김성태 교수님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기로 하여 40% 이상의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특별히 세계 경제 위기와, 피지내 군부세력의 실정으로 인한 경기침체, 또한 연초에 있었던 홍수로 인한 피해로 피지 서민들의 경제가 초토화된 가운데 이러한 장학지원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나시까와 비전 컬리지가 사람을 세우고, 일꾼을 배출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4. 선교팀들 방문

지난 1월 17일에는 뉴질랜드의 퍼머스톤노뜨 순복음교회의 선교팀이 방문하여 학교에서 1박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담임목사인 김종철 목사님은 목사가 되기전 평신도로서 당시 2002년 선교팀을 이끌고 저희 선교지에서 선교를 했던 분이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1월 23일에는 서울 구로구의 고척 장로교회 선교팀이 방문하여 학생들의 신학기 첫예배를 함께 드리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에 앞서 1월 5일에는 한인선교사들 전체가 모여 선임선교사님들에게 세배를 하고 함께 덕담을 나누는 신년하례회를 저희 학교에서 갖고, 함께 한국에서 요즘 붐을 일으키고 있는 ‘바이블 맥 세미나’를 듣고 온 주병철 목사(남태평양 한인교회)를 강사로 세미나를 갖는 등 유익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선교지 가족들 소식

선교지의 막내 성연이가 올해 Class 1에 입학하였습니다. 아직 막내티를 벗지 못했지만 성연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조금 의젓해진 모습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MK 사역자들을 통해서 이루어 졌던 나시까와 MK 유치원이 막내 성연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끝으로 사명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유치원 사역을 통해서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수고해준 모든 단기선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종현 선교사 가정의 준현이는 Form 7(대학예비과정) 시험을 1년 더 준비하기로 하고 Form 6(고3)에서 공부하고 있고, 주원이는 Class 7(중1)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 부탁합니다.

조남건 선교사는 12월 받은 간염치수 검사에서 결과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황현숙 집사는 지난 1월 약 열흘간 심한 열병을 앓았었습니다. 선교지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영국으로부터 ‘리암’과 ‘제이미’ 두 GAP 발런티어가 왔습니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이곳 학교에서 수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서 그동안 저희 학교를 섬기던 ‘따루’와 ‘세이니’ 선생이 상급 학위이수를 위하여 학교를 떠나고 2명의 신입교사들이 들어왔습니다.

2월 계획

2월 2-3일 코칭,리더십세미나(남태평양 한인교회)참석

(강사: 박중호 목사/수원명성교회)

2월 4-5일 나시까와 비전 컬리지 신년 부흥회

(강사 : Rev. Waisake Kunavula)

2월 7일 CEF(피지어린이전도협회) 세미나 참석(나임발레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수바)

2월 10일 학생 비전/리더십 집회(강사:박중호 목사/

에클레시아 코칭 센터)

2월 11일 1학기 학부모 회의 및 Prefect 임명

Alena와 Kini 호주 방문 보고회

2월 15일 Pas. Joseph Prashil 임명예배 및

2009 비전컬리지교사 Dedication Service.

(5PM/ 나시까와 비전 컬리지)

(강사 : Rev. William Lucas)

2월 17일 내륙 선교 방문(2009년 내륙선교 계획을 위한 준비 방문/ 조남건, 사큐사 목사)

<기도제목>

노성자 선교사

1. 나이가드니 청력도 약화되고 노안도 오네요. 그러나 남은 여생 주님을 위해 충성하고자 합니다. 건강과 영력을 허락하소서.

2. 선교지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섬기고, 감싸주고, 세우는 일을 잘하게 하소서.

조남건 선교사 가정

1. 비젼 컬리지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일꾼 배출을 위해서, 현재 진행 중인 장학제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도록.

2. 나임발레 교회에 일꾼들을 세우소서.

3. 예은, 성연 두 자녀를 축복하소서. 예은이는 초등학교 3학년 성연이는 1학년입니다. 키가 자라면서 지혜를 더하시고, 사람과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자녀 되게 하소서.

이종현 선교사 가정

1. 온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1월에 황현숙 선교사가 열병으로 고생을 하였는데 강건함 더하사 선교에 힘을 내게 하소서.

2. 맏아들 준현이가 좀더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Form 6학년을 올해 다시 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더하사 성적에 진보가 있게 하소서. 주원이는 초등학교 7학년에 올라갔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이제 중학생이 된것인데 더욱 각오를 다지게 하소서.

3. 운전을 하는 단기선교사가 없어서 운전을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늘 안전을 지키시며 피곤치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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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 Nam-Gun Cho,

Nasikawa Vision College,

Box 145, Korolevu, Fiji

이메일: revch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