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교사님 편지 (2010년 2월 24일)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설 명절 잘 세셨는지요?
저희는 ㄱㄷ해 주셔서 번역자 워크샾에 이어 CTC와 EAG 컨퍼런스까지
잘 마치고 주일 오후 임지로 돌아왔습니다.
조금있으면 다시 산행을 출발합니다.
ㄱㄷ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첫날 야현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이튿날 고산 지역의 장거리 운행을 다소라도 줄이기 위해서
첫날 12시간을 달려볼 예정입니다.
타행히 그동안 공사중이던 구간이 완공되어 1시간 이상 단축될 예정입니다.
특히 눈이 많이 쌓였을 산길 운전의 안전을 위해 ㄱㄷ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 간의 출장을 막 마치고 돌아온 터라 다소 피곤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새 힘 주시기를 구합니다.
이번에는 설을 세고 샹현에 다시 들어가는 예형제 편에
그곳에 작은 도서실을 꾸미는 일,
(감사하게도 이곳 한 가정 ㄱㅎ에서 36권의 책을 기증해 주었습니다.)
홍은 컨설팅의 대표를 맡고 있는 샤오형제 편에
떼현 지사를 설립 등기하는 일과 떼현에 센터 구입을 알아보는 일,
그리고 캉현 사역자 석형제 편에
마치지 못한 학생가정방문을 마치는 일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데로 S대학 Y교수와 만나 공동언어조사에 관하여
최후 담판을 해야 합니다.
계약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비자가 해결되지 않은 점,
계약 대로 그 대학 연구생들과 함께 필드트립을 실시하지 않으려는 점,
계약 대로 기존의 국내 언어조사 결과에 대한 문헌연구를 제공하지 않으려 하
는 점 등을 다루어야 합니다.
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원만하게 잘 해결할 수 있도록 ㄱㄷ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이 잘 타결되어야 제가 산 위에서 보다 장기간 머물 수 있습니다.
길에만 5일을 소비하는 산행을 한달에 한번씩 해도
정작 산 위에서 머무는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힘은 힘대로 들고 사역 진척이 너무 더딘 것이 아쉽습니다.
ㄱㄷ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리라 믿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문선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