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을 보내며”
 


오늘은 사순절 첫번째  주일입니다. 사순절은 주일을 제외하고  부활절(2010년은 4월 4일) 이전 40일 동안의 기간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고난, 그리고 죽으심의  의미를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기독교인들은  경건한 기도와 금식, 그리고 말씀묵상으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이 기간을 보냅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해,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모든 자, 그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와 기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한다는 것은 그분의  삶과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짊어져야 할 삶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십자가를 외면하고도 싶습니다. 쉽게 믿음 생활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십자가가 없이는  영광도 없습니다. 고난과 죽음이 없이는  부활도 없습니다. 믿는 자로서 영광과  승리를 원하지만 그것은 십자가의 고난을  기꺼이 짊어지고 나아갈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삶의 십자가를 지고  계십니까? 기뻐하십시오. 그 고난을 통해 더욱 깊게 주님을 만나실 것입니다. 더욱 뜨거운 부활의 감격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사순절  말씀 묵상란을 만들었습니다. 모두들 말씀  묵상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을 맞아 경건한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부활의 기쁨을 준비하시고 주님에 대한 더욱 깊은 믿음과 은혜를 체험하시는 사랑하는 좋은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권오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