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코에 부상을 입은 아이티 어린이. 지진 후 아이티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수 많은 국제 구호 기관의 항공기와  구호 물자를 실은 교통편들이 공항과 국경을 오고 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인신매매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UN 산하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가 말했다. 특히 구호 물자들이 신속하게 지진 피해자들에게 전달되도록  아이티 국경의 보안과 검색이 느슨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부모와 집을 잃고 거리에서 지내고 있는 수 많은 아이티 어린이들이 이와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인신매매는 2004년 아시아 쓰나미 때와 같이 자연 재난이 일어난 후 증가된다. 인신매매 단체들은 가족들과 분리되거나 병원에서 지내며 가족들과 재결합을 기다리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노린다.

선의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아이티 아동을 돕고자 입양에 관심을 갖지만, 월드비전은 당분간 아이티 아동 입양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누가 진심으로 입양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누가 인신매매를 노리고 있는지 분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 내에 수 많은 고아들이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또한 인신매매단을 위해 직접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와 같은 혼란으로 인해, Joint Council of International Child Services가 아이티 현지에 파견되어, 아이티 아동 입양에 관한 표준과 계획을 만들고 있다. 지진 발생 이전, 이미 약 30만명의 아동들이 강제 노동을 하고 있었고 인신매매는 아이티 내에서 핫 잇슈가 되고 있었다. 지진으로 인해 이와 같은 상황이 더 악화될 전망이다.

아이티 인구는 빈곤층 청소년들로 이루어져 있다. – 전체 인구의 45%가 15세 미만 청소년들과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국제 구호와 재건 계획을 통해, 장기간의 경제개발 계획을 이루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에 대한 인권 신장을 통해 인신매매와 아동 착취가 아이티에서 정상적인 생활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도 필요하다.

Huntington Post / Haiti: Human Trafficking On the Rise After Earthquake/ 1/26/2010